미투데이 백업2013. 8. 26. 00:03
  • 애초에 이 사회는, 평범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건강할 수도 행복할 수도 없는 구조라는 생각이 든다.(대충 먹고 살기만 할래도 등골이 빠지게 일해야 하고 어딜 가나 좁은 데서 복작복작 개미들처럼 우울하게 살아가면서 그래도 이정도면 행복하다고 남들만큼 사는 거라고 착각이라도 해야 그나마 버틸 수 있는.) 2013-08-25 00:44:35
  • 긴팔 긴바지 입고 산책나왔는데 추워(업무에 참고하세요) 2013-08-25 07:05:21
  • 오랜만에 오는 길. 이 길 이름을 뭐라고 지을까. 이 길을 걷다 보면 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두 팔을 벌리고 펄쩍펄쩍 뛰어다니게 된다.(산책) 2013-08-25 07:54:51

    me2photo

  • '고요한 무덤길'이라고 지을까. 2013-08-25 08:00:21

    me2photo

  • 동물들처럼만 살면 훌륭하게 사는 거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먹기 위해 태어난 게 아니라 건강하게 살기 위해 먹는 것이다.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아무거나 다 먹어서는 안된다. 더 맛있는 것, 더 많은 먹을 것을 욕심내는 것도 좋지 않다. 조심조심. 고양이처럼만.('식도락'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사람들을 보며, 오죽 낙이 없으면 식도락일까 라고 생각하는 편임. 물론 맛있는 건 나도 좋아한다만. 이런 생각의 가장 큰 이유는 먹는다는 게 어쩔 수 없이 다른 생명에 영향을 주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2013-08-25 08:41:50
  • franny님 이거죠?(로스트 맞아요?) 2013-08-25 11:21:18
    스티브 잡스 : 더 로스트 인터뷰
    스티브 잡스 : 더 로스트 인터뷰
  • 휴. 이런 글 읽을 때마다 속이 터진다. 제도의 문제도 있지만, 사람을 대하는 업무를 하는 사람들은 한사람 한사람 상대의 입장이 돼서 사람을 대하고 권리를 알려주고 일을 처리해줬으면.(그리고 주변 사람들 서로서로 좀 챙겨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2013-08-25 11:45:42
  • 저도 좀 심해요
    사람 얼굴을 잘 알아보지 못하는 얼굴맹 이야기를 보다가 진행자가 상하반전한 자기 딸 얼굴을 못 알아보는 걸 보며 난 저정도는 아니지 웃다 생각해보니 길가다 낯선 아주머니를 엄마로 착각한 경험이 몇 번. 예상치 못한 곳에서 아는 사람이 보이면 그냥 닮은 사람인 걸로 정리 by ownrisk 에 남긴 글(사람 얼굴도 이름도 잘 기억 못해요... 길고양이들 얼굴은 잘 기억하는데;;) 2013-08-25 11:47:18
  • 방울토마토 대단하다. 그동안 그렇게 따먹었는데 아직 백개쯤 더 달려있고 계속 꽃이 피고 또 열매가 열려. 단 한 그루에서.(뭐 해준 것도 없는데 기특하네. 텃밭 농사) 2013-08-25 17:21:11

    me2photo

  • 부추 꽃은 또 이렇게 이쁜 거였네 아이고야.(텃밭 농사) 2013-08-25 17:26:59

    me2photo

  • 똑같은 씨에서 난 바질인데 집에 있는 애들과 잎사귀 모양이 완전히 달라서 평평하고 뾰족하다. 맛도 아주 진할 듯.(텃밭 농사) 2013-08-25 17:29:44

    me2photo

  • 아주 넓은 숨겨진 세상이 담긴 기이하고 매혹적인 이야기를 그리고 싶다.(미투북 글/그림 모리스 샌닥 '괴물들이 사는 나라') 2013-08-25 18:48:29

    me2photo

    괴물들이 사는나라
    괴물들이 사는나라
  • 내용은 재미없는데 그림이.(미투북 그림 이사벨 미노스 마르틴스, 그림 베르나르두 카르발류 '두가지 길') 2013-08-25 18:50:52

    me2photo

    null
  • 이백년을 산 사와로 선인장과 주변 생물들의 이야기. 재밌다. 애리조나 주 남부의 소노란 사막과 멕시코 북부에서만 볼 수 있는 선인장이라고. 호텔을 짓는다면 '선인장 호텔'이라고 이름을 지어야겠…지만 그럴 일은 없겠지.(미투북 글 브랜다 기버슨, 그림 메건 로이드 '선인장 호텔'. 그림은 별로.) 2013-08-25 18:59:56

    me2photo

    null
  • 작가가 직접 쓰고 그렸다. 이렇게 탄탄한 데생력이 바탕에 깔린 휙휙 그려낸 그림들이 좋다. 춘심이 그림이랑 비슷한 느낌도 들고. 줄거리도 좋다. 와.(연필 선이 살아있는 느낌. 묘하게 따뜻한 색과 패턴. 최고다. 미투북 패트리샤 폴라코 '할머니의 조각보') 2013-08-25 19:11:43

    me2photo

    null
  • 진짜로 일어난 일이라고는 잘 믿어지지 않는 시리아 공격의 사진들을 보고 나서 이 동화책을 보게 되었다. 동화책이라고 해도 될지 모르겠다. 아이들이 이걸 이해할 수 있을지는. 어쨌든 세상에 '정당한 전쟁'이란 없다.(미투북 바르셀로나의 조르디 시에라 이 파브라가 짓고 마벨 피에롤라가 그린 '병사와 소녀') 2013-08-25 20:47:29

    me2photo

    null
  • 집에 가려고 읽은 동화책들을 책장에 꽂다가 집어든 책. 역시 앤서니 브라운이다.(미투북 앤서니 브라운 '달라질거야'. 사랑해요 우리동네 북카페.) 2013-08-25 20:54:38 null

이 글은 yuna님의 2013년 08월 25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Posted by noyu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