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데이 백업2013. 8. 30. 00:03
  • 어제 저녁 간단히 먹고 헤어졌는데 그것보다 사실, 연락 안되던 뚜비두님 찾아다니다 어찌어찌 만나서 지하철역에 앉아 '아 사과가 있었지!'하고 꺼내서 나눠먹었던 게 제일 맛있었다. 되게 배고팠거든.(FYI franny님ㅋㅋㅋㅋ) 2013-08-29 10:47:56
  • 오늘 소풍을 간다! 제일 좋아하는 옷, 흰 면 난닝구!와 흰 면팬티, 낡은 반바지에 쟈켓을 입고, 이십년 된 샌들을 신고, 건강 도시락과 사과 반쪽(반쪽은 못참고 먹어치움), 그리고 차와 커피를 챙겼다. 이른 아침부터 시원하게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고 천둥번개가 친다.(기분이 좋아) 2013-08-29 11:42:26
  • 어제 정기용 자료전 보면서 큐레이터란 직업이 내가 하는 일과 비슷한 면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잘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아주 많은 생각을 했는데 (노느라) 바빠서 나중에;(정기용 전 전시 방식은 좀 아니었다;) 2013-08-29 11:53:26
  • 꺄아 앞이 안보인다!(Murwang이라고 쓰인 톨게이트를 지나며 '무ㄹㄹㄹ뢍'이라고 몇번씩 발음해본다. 무ㄹㄹㄹㄹ뢍. 대부도 소풍) 2013-08-29 12: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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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거 보고 둘이 똑같이:("ㅇ박이 이새끼..." 여기까지 와서.. 대부도 소풍) 2013-08-29 13: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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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밭칼국수(바지락이 쫄깃통통하고 국물은 시원한 게 맛있음. 7000원. 대부도 소풍) 2013-08-29 1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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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우우 하고 낮게 우는 뿌연 갈색의 바다(대부도 소풍) 2013-08-29 15: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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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길 좋다.(향긋한 냄새가 나는 산길인데 양쪽은 모두 바다. 소박하고 쓸쓸한 산책을 좋아한다면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평일 오후의 이곳을 추천합니다. 대부도 소풍) 2013-08-29 16: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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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다가 차에 돌아오니 차 배러리가 떨어짐 -_-; 우째 이런 일이. 2013-08-29 16:52:31
  • 뭔가 기분이 안좋으신 횟집 개님과 단밤 파는 트럭 옆 아줌마 아저씨들의 술판 옆을 배회하며 라면을 얻어먹는 고등어님 2013-08-29 17: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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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락 먹을 준비(그냥 숟가락이 예뻐서요;;) 2013-08-29 17: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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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부도 2013-08-29 18: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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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개(여름의 끝자락) 2013-08-29 19: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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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가 질 때.(바닐라 스카이. 제부도 안녕.) 2013-08-29 20: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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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근차근 가자.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하고.(어차피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는 것들. 숨을 크게 쉬어.) 2013-08-29 20:32:44
  • 저녁은 마트 옥상에서 일회용 도시락. 이 시간에 먹을 데도 없을 뿐 아니라 사람 없는 마트 옥상은 철지난 바닷가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아한다.(오늘은 웬일인지 놋뎅이 삶은 문어를 먹는 걸 허락해줌. 아마 생일이라서...? ㅋㅋㅋㅋㅋ 까탈스런 동거녀 데리고 다니며 유람시키느라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2013-08-29 21:47:27
  • 남은 삶은 문어를 집에서 키운 들깨잎에 싸서 한번 먹어보겠습니다.(꺄아 졉졉) 2013-08-29 22: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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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yuna님의 2013년 08월 29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Posted by noyu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