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저녁 간단히 먹고 헤어졌는데 그것보다 사실, 연락 안되던 뚜비두님 찾아다니다 어찌어찌 만나서 지하철역에 앉아 '아 사과가 있었지!'하고 꺼내서 나눠먹었던 게 제일 맛있었다. 되게 배고팠거든. 2013-08-29 10:47:56
- 오늘 소풍을 간다! 제일 좋아하는 옷, 흰 면 난닝구!와 흰 면팬티, 낡은 반바지에 쟈켓을 입고, 이십년 된 샌들을 신고, 건강 도시락과 사과 반쪽(반쪽은 못참고 먹어치움), 그리고 차와 커피를 챙겼다. 이른 아침부터 시원하게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고 천둥번개가 친다. 2013-08-29 11:42:26
- 어제 정기용 자료전 보면서 큐레이터란 직업이 내가 하는 일과 비슷한 면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잘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아주 많은 생각을 했는데 (노느라) 바빠서 나중에; 2013-08-29 11:53:26
- 꺄아 앞이 안보인다! 2013-08-29 12:39:00
- 이거 보고 둘이 똑같이: 2013-08-29 13:33:32
- 솔밭칼국수 2013-08-29 14:07:21
- 우우우 하고 낮게 우는 뿌연 갈색의 바다 2013-08-29 15:52:32
- 이 길 좋다. 2013-08-29 16:18:12
- 놀다가 차에 돌아오니 차 배러리가 떨어짐 -_-; 우째 이런 일이. 2013-08-29 16:52:31
- 뭔가 기분이 안좋으신 횟집 개님과 단밤 파는 트럭 옆 아줌마 아저씨들의 술판 옆을 배회하며 라면을 얻어먹는 고등어님 2013-08-29 17:34:43
- 도시락 먹을 준비 2013-08-29 17:36:37
- 제부도 2013-08-29 18:12:42
- 조개 2013-08-29 19:59:09
- 해가 질 때. 2013-08-29 20:01:50
- 차근차근 가자.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하고. 2013-08-29 20:32:44
- 저녁은 마트 옥상에서 일회용 도시락. 이 시간에 먹을 데도 없을 뿐 아니라 사람 없는 마트 옥상은 철지난 바닷가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아한다. 2013-08-29 21:47:27
- 남은 삶은 문어를 집에서 키운 들깨잎에 싸서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2013-08-29 22:58:44
이 글은 yuna님의 2013년 08월 29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