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잘려고 침실에 들어와있으면 밖에서 버디년이 '으융 으융 와앙 끄와앙'하면서 이상한 소리로 우는뎈ㅋㅋㅋㅋㅋ 그 소리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 같다 했더닠ㅋㅋㅋㅋㅋㅋ 마지 심슨 화났을 때 '끄응~'하는 바로 그소리! 2013-08-28 00:48:31
- 지하철 약냉방칸 : 서울메트로에서 운영중인 1,2,3,4호선은 3호차와 6호차, 서울도시철도에서 운영하는 5,6,7호선은 4호차와 5호차, 8호선은 3호차와 5호차(출처) 2013-08-28 11:18:53
- 지하철에 어떤 여자가 가득 든 냉커피와 얼음을 쏟았다. 전철이 출발하면서 이리저리 흘러 바닥이 개판이 되고 옆에 있던 여자가 얼음만이라도 컵에 담으라며 휴지까지 꺼내줬는데도 이 여자는 (아마도 지하철에?) 전화를 걸어 바닥에 커피를 흘렸으니 와서 닦으라고 한다. 2013-08-28 11:47:15
- '일주일에 하루는 파스타데이처럼 온 마을 사람들이 음식을 해 먹고 한 잔 술을 나누며 즐겁게 파티를 즐겼다. 누군가 경쟁력 있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면 쓸 데 없는 이야기하지 말라는 분위기였다.'
비만은 심리적 허기에 대한 음식 중독이다. 이 얘기가 맞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어쨌든 나는 외롭고 힘들면 살이 쪘는데 다 이유가 있었다는. 심리적 만족감, 따뜻한 대화가 있는 밥상이 그립다. by 한선생 에 남긴 글 2013-08-28 12:03:24 - 정기용 전. 자료는 무지 많았는데 일반인들이 그 도면 자료들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을까 싶다. 건물별로 사진 한점씩이라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대충 설명만 봤다. '정기용의 강의실'이라는 제목으로 그 생전의 강연 다섯개를 모아 상영하고 있는데, 좋았다. 2013-08-28 18:13:36
- 오늘 이거 처음 타봄. 좀 후덜덜. 2013-08-28 19:18:39
- 정연두의 2001년 작 '상록타워'. 광장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정을 방문해 찍은 사진들이 페이드인아웃되는데, 작가의 의도가 무엇이었든 간에 이 작품은 (특히 페이드인/아웃될 때) 무서웠다. 내가 꾸던 악몽같아서. 2013-08-28 19:31:34
- 이 그림은 '올해의 작가상 2013'전의 조해준의 아버지 조동환이 28세에 국전에 출품했다 낙선한 '정읍여중이 보이는 풍경'. 그리고 그 뒷이야기이다. 따뜻하고 왠지 짠한 느낌에 한참 바라보았다… 2013-08-28 20:58:38
- 그리고 이거. 작품인 줄 모르고 처음에 진짜 놀랬음. 작품인 줄 안 후에도 진짜 사람인가 하고 살금살금 다가가 봤다. 위치도 글씨도 너무 절묘하고 리얼하다. 나중에 기념촬영함; 2013-08-28 21:17:03
- 한선생님이 알려주신 지난번 '할머니의 조각보'의 작가 패트리샤 폴라코의 책 '고맙습니다 선생님'. 북카페에 있을까.
작가가 직접 쓰고 그렸다. 이렇게 탄탄한 데생력이 바탕에 깔린 휙휙 그려낸 그림들이 좋다. 춘심이 그림이랑 비슷한 느낌도 들고. 줄거리도 좋다. 와. by yuna 에 남긴 글 2013-08-28 21:41:00 null - 아! 그리고 Bill Viola의 전시를 빼먹었네. 강렬한 인상을 남긴 'Tristan's Ascension'. 아무런 사전 정보나 기대 없이 보아서 더 인상깊었다. 사진 출처. 나중에 웹사이트에서 다른 작품들도 봐야겠다. 하지만 그곳에서 보는 느낌만은 못할 듯. 2013-08-28 23:03:05
이 글은 yuna님의 2013년 08월 28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